Search

뉴시스 - 뉴시스

forexsie.blogspot.com
낮 12시 서귀포 서쪽 210㎞ 해상서 북북서진
최대순간풍속 초속 30m·시간당 30㎜ 물 폭탄
가로수 쓰러지고 유리창 깨져…피해 잇따라

associate_pic4[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도가 제8호 태풍 ‘바비’ 영향권에 들어선 가운데 26일 오전 제주시 연동에 가로수가 도로에 쓰러져 차량 통행을 막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0.08.26. ktk2807@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가 제주에 근접하면서 강풍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태풍 ‘바비’는 제주 서귀포 서쪽 약 210㎞ 해상에서 시속 24㎞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45m로 강도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제주지역은 태풍이 가까이 다가오면서 최대 순간풍속 초속 3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30㎜(산간 70㎜ 이상)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주요지점별 최대 순간풍속(초속)은 제주공항 32.7m, 새별오름 32.2m, 윗세오름 31m, 지귀도 30m, 삼각봉 28.9m 등이다.

associate_pic4[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도가 제8호 태풍 ‘바비’가 직접 영향권에 들어선 가운데 26일 낮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한 공사장 패널이 강풍에 날려 소방대원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2020.08.26. photo@newsis.com
낮 12시 기준 누적 강수량도 한라산 사제비오름 256㎜, 삼각봉 208㎜, 윗세오름 205.5㎜, 영실 165㎜ 등이다.

태풍 ‘바비’의 강풍의 위력에 제주에서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전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명월리와 애월읍 구엄리,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서는 교통표지판과 가로등이 쓰러졌다. 제주시 연동 한 옷가게에서는 상가 유리문이 깨지기도 했다.

또 제주시 영평동과 노형동, 아라2동, 구좌읍 한동리와 서귀포시 대포동, 안덕면 서광리 등에서 가로수가 강풍에 쓰려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associate_pic4[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도가 제8호 태풍 ‘바비’가 직접 영향권에 들어선 가운데 26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한 상가의 유리문이 파손돼 소방대원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영상 캡처) 2020.08.26. photo@newsis.com
이 밖에도 제주 곳곳에서 간판과 지붕 패널, 공사장 가림막 등이 바람에 날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강풍피해가 40건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도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494명과 장비 136대를 동원해 안전조치에 나서고 있으며, 취약지역 예방을 위해 예방·대비활동 107회를 실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사회복무요원·중학생 등 일당 4명
"3명 구속·중학생 1명 불구속 입건"
여중생 밴에 태우고 성매매 강요
서울 및 의정부 돌아다니며 범행

associate_pic5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가출한 여자 중학생에게 수십차례 이상 성매매를 강요·알선한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청 사회복무원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들과 함께 범행에 가담한 남자 중학생 B군을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당 4명 중 3명을 구속하고 중학생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며 "현재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A씨와 B군 등 일당은 가출한 여중생을 밴에 태우고 서울시 중랑구·강북구·관악구·강남구와 경기 의정부시 등을 돌아다니며 인적이 드문 곳에서 여중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이동 경로 및 위치를 숨기기 위해 유심카드를 제거한 공기계 휴대전화를 통해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가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이동 경로를 추적한 뒤 일당을 검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ki@newsis.com

오전 10시, 서귀포 서남서쪽 해상서 북진
최대풍속 45m/s…사람·큰돌 날아가는 수준
"매우 강한 바람, 시간당 30㎜ 강한 비도"
"제주 인근 고수온역 지나며 매우 강해져"
제주도와 전남 해안가 태풍특보 발효 중
이날 밤부터 수도권도 영향권 들어갈 듯

associate_pic4[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2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청 인근 거리에 한 시민이 바람에 꺾여버린 우산으로 비를 피하고 있다. 2020.08.26.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타이완 인근에서 발생한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26일 한반도 인근에 다가올수록 강도가 세지고 있다. 태풍 바비는 이날 오후 3시께 제주도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반경이 넓어 이날 밤 중 전국 대부분이 태풍 바비의 영향권 안에 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태풍 바비는 서귀포 서남서쪽 약 200㎞ 해상에서 시속 19㎞로 북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45hPa, 최대 풍속은 162㎞/h(45m/s), 강풍 반경은 330㎞다. 최대순간풍속 100㎞/h(초속 28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를 포함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까지 최대풍속은 초속 43m였으나, 오전 9시 기준 초속 45m가 됐다. 최대풍속 초속 45m가 되면서 태풍의 강도는 '강'에서 '매우 강'으로 커졌다. '매우 강'은 사람 또는 커다란 돌이 날아가는 수준에 해당된다.

기상청은 태풍의 강도를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10분 평균)에 따라 단계별로 분류한다. 최대풍속은 17m/s(61㎞/h) 이상에서 25m/s(90㎞/h) 미만이 가장 낮은 단계인 강도 '약'이고, 25m/s(90㎞/h) 이상에서 33m/s(119㎞/h) 미만일 경우 강도 '중'으로 분류한다.

또 33m/s(119㎞/h) 이상에서 44m/s(158㎞/h) 미만이면 강도 '강', 44m/s(158㎞/h) 이상에서 54m/s(194㎞/h) 미만이면 강도 '매우 강'으로 본다. 2020년 신설된 분류인 강도 '초강력'은 54m/s(194㎞/h) 이상일 때를 말한다.

associate_pic4[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2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인근 해안가에 거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20.08.26. woo1223@newsis.com
기상청은 "제주도 인근 해상까지의 30도가 넘는 고수온역을 천천히 지나며 오전 9시에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다"면서 "우리나라 동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약간 북서진하며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지점 최대순간풍속 현황을 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가거도(신안) 100㎞/h(27.9m/s), 서거차도(진도) 90㎞/h(25.1m/s), 무등산(광주) 85㎞/h(23.6m/s), 덕유봉(무주) 77㎞/h(21.3m/s), 윗세오름(제주) 105㎞/h(29.2m/s), 새별오름(제주) 116㎞/h(32.2m/s), 사제비(제주) 95㎞/h(26.5m/s), 지귀도(서귀포) 97㎞/h(26.9m/s)다.

태풍의 강도 분류 기준인 '최대풍속'이 10분 평균을 기준으로 한다면, '최대순간풍속'은 이 10분 내에 나타난 최대 풍속을 의미한다.

현재 제주도와 전남 해안가에는 태풍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태풍 바비는 강한 비도 곳곳에 뿌리고 있다.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제 8호 태풍 '바비'는 서귀포 서남서쪽 약 210km 부근 해상에서 북진 중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을 보면,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거문도(여수) 53㎜, 강진군 40.5㎜, 금일(완도) 35.5㎜, 성전(강진) 32㎜, 사제비(제주) 150.5㎜, 윗세오름(제주) 134.5㎜, 대정(서귀포) 110㎜, 영실(서귀포) 99.5㎜다.

태풍 바비는 이날 오후 3시께 제주 고산 서쪽 해상 120~130㎞ 해상에 다가와, 제주도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 반경이 커 제주도와 전남 해안이 태풍 영향권에 들었고, 오늘 저녁이나 밤에 수도권도 영향권에 들겠다"면서 "상대적으로 동쪽지방은 영향이 적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내일(27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디트로이트의 지적장애여성..응급실 실려간 뒤 사망선고
가족들의 "숨쉰다"는 주장 수용안돼

associate_pic4[사우스필드( 미 미시간주)=AP/뉴시스] 티메샤 보샹(20)이 오빠 스티븐 톰슨에게 안겨있는 사진.  보샹 가족의 변호사는 티메샤가 응급상황에서 숨을 쉬고 있었는데도 사망이 선고돼 장례식장에서 2시간 만에 바디백을 열었을 때 생존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디트로이트의 한 장례식장에서 25일(현지시간)  20세 여성 한 명이 사망선고를 받고 시신보관 백에 싸인지 두 시간만에 살아서 숨을 쉬고 있는 것이 확인돼 매장을 면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티메샤 보샹이란 이 여성의 가족이 의뢰한 변호사 제프리 피거는 티메샤가 디트로이트의 시나이-그레이스 병원에 입원해 있었으며  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었지만 자력으로 심장이 뛰고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의사들은 지금 당장은 아무런 진단도 못내리고 있다.  이미 사망선고를 하고 처리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사우스필드에 살고 있던 티메샤는 뇌성마비 장애를 갖고 태어났으며 끊임없이 병원 치료를 받아왔지만, 이번에 엉뚱하게 사망선고까지 하는 큰 실수를 당하고 나서는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변호사는 말했다.

그는 티메샤가 일요일인 23일 아침에 발작을 일으켜 디트로이트 교외의 집에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의 실수가 병원에서의 사망선고로 이어진 게 아닌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망선고후 제임스 콜 장례식장으로 옮겨진 후까지 티메샤는 분명히 살아있었기 때문이다.

사망선고 후 옮겨진 티메샤는 장례식장의 직원이 시신을 단장하기 위해 바디백을 열었을 때 눈을 뜬 채로 숨을 쉬고 있었다고 변호사는 말했다.

뇌성마비인 티메샤는 호흡문제로 하루 세번씩 치료를 받아왔으며 가족들은 일요일 아침 7시 30분에 첫 호흡치료 후 입술이 파랗고 거품을 흘리는 등 상태가 악화되었다면서 911에 전화했다.  변호사는 그 때 일시적인 심장 발작을 일으킨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관과 구급대원 4명이 15분 뒤에 도착했으며 가족들은 티메샤의 병력과 그 동안 매일 호흡치료를 받아왔다는 사실을 구급대에 말해주었다.  그러자 어찌된 일인지 이들은 티메샤의 사망을 선고했고 간호사 출신의 할머니가 아직 호흡도 이어지고 있고 맥박도 뛰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묵살당했다고 변호사는 설명했다.

구급대원들은 할머니의 주장을 무시하고 티메샤가 먹은 약들 때문에 그런 경련과 움직임이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동행한 사우스필드 경찰관은 사망선고후 가족에게 검시관 전화번호와 장례식장 번호가 들어있는 자기 명함을 주었고 장례식장 직원이 오전 11시 25분에 티메샤를 데리러 왔다.   그리고 장례식장에 도착한지 20분만에  살아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소방구급대는 이 날 출동한 대원들이 30분이나 심폐소생술을 한 뒤 병원 응급실 의사와 통화했으며 의사는 티메샤의 병력과 오랜 치료 과정에 대해 들은 뒤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병원측은 24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August 26, 2020 at 11:20AM
https://ift.tt/2FRGswk

뉴시스 - 뉴시스

https://ift.tt/30FYjyU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뉴시스 - 뉴시스"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